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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문 닫는 화력발전소 터에 새 화력발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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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0-06-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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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폐쇄되는 여수산단 화력발전소터에 또 다른 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돼 여수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기 오염과 미세먼지의 주범인 화력발전소 단계적 감축을 골자로 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어긋난다는 게 여수 시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다.

23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에너지 민간업체 여수그린에너지가 최근 호남화력발전소 1·2호기 폐쇄 부지에 열병합발전소를 짓는 공장 설치 허가 신청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낸 사실을 확인했다.여수그린에너지는 호남화력발전소의 부지 45만㎡ 가운데 20만㎡를 임대해 250㎿ 전력과 524G㎈/h 열에너지를 생산해 여수산단에 공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수그린에너지측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화력발전소 가동 연료중 70%를 유연탄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여수시는 파악했다. 이는 197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호남화력발전소가 수명이 끝나는 내년 1월 말 이후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꾸고, 현재 발전용량 500㎿를 1000㎿로 높이는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서 '여수지역 미세먼지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것과 배치되는 일이다.

이에 여수지역사회는 발끈하고 나섰다. 여수영취산송전탑건설반대대책위원회는 "한전이 여수산단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345㎸ 전국 전송망'을 잇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도 호남화력발전소 부지를 임대해줘 화력 발전소 건립하는 것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도 배치된다."고 비판하면서 지난 22일부터화력에너지시설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여수시는 이에 " 갈등이 있는 부지인 만큼 해당 시설의 허가를 결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유연탄이 아닌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 건립 의견서를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과 '제3차 에너지 기본 계획'에 따라 현재 56기인 석탄화화력발전소를 오는 2034년까지 37기로 감축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에너지 정책 기조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화력 발전소 건설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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